<매일경제> 2007.12.14

벨기에 정통초콜릿 까페 …레오니다스




벨기에 정통 초콜릿 레오니다스를 맛볼 수 있는 초콜릿 카페 ‘레오니다스’가 문을 열었다.

1층은 흔히 볼 수 있는 초콜릿 숍 분위기로 진열장안에 수십 종의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고 안쪽에는 다양한 초콜릿 음료를 만드는 바리스타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맞은편 벽면에는 벨기에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선물세트 포장박스들이 진열되어 있고 매장 가장 안쪽과 지하에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레오니다스 초콜릿 카페(LCC, Leonidas chocolate cafe)형태로 유럽에서 일반적인 초콜릿 음료카페의 아시아 1호점이다.

때문에 오픈 전 벨기에 레오니다스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초콜릿 품질관리 교육과 정통 초콜릿 음료 제조법 등을 바리스타들에게 직접 교육하고, 포장 박스 진열방법까지도 세세히 전수했다고 한다.

벨기에 정통 초콜릿 맛을 표방한 만큼 레오니다스 초콜릿 카페에서는 ‘신선한 벨기에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레오니다스 본사자체에서 100% 카카오 버터 등 신선한 원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냉동가공, 보관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또 한국으로 제품을 들여올 경우에도 1~2주 간격으로 벨기에에서 항공편으로 초콜릿을 공수해 오기 때문. 초콜릿은 신선한 초콜릿 맛을 느끼려면 20℃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매장에서도 겨울임에도 에어컨을 켜둘 정도라고 한다.

레오니다스의 초콜릿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견과류 등을 넣은 프랄린(Pralin)타입의 초콜릿류. 이와 함께 버터크림 초콜릿, 가나슈 초콜릿, 리큐르 크림 초콜릿 등 80여 종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10g에 810원. 초콜릿 음료는 레오니다스 오리지널의 경우 커피에 라테 아트를 하듯 투명유리컵에 초콜릿 아트로 장식해 나온다.

컵을 차갑게 식혀 초콜릿을 뿌려 장식하고 뜨거운 우유를 부은 다음 초콜릿 중탕한 것을 붓는 과정을 거친 음료다.

이외에도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음료 중에는 레오니다스 까페 퐁당트와 레오니다스 마농블랑 까페, 아이스크림과 커피, 초콜릿이 어우러진 아포카토 알 코코, 멕시칸 칠리 파우더가 들어가 매콤한 맛이 독특한 멕시칸 핫 초콜릿, 초콜릿과 딸기무스가 어우러진 초콜릿 드라큘라가 있다.


초콜릿과 음료 외에도 벨기에 플레인 와플과 파니니 등 한끼 식사대용으로 충분한 메뉴와 녹차, 얼 그레이 등 홍차, 생과일 쥬스와 에비앙, 페리에 등의 생수도 준비되어 있다.

레오니다스 초콜릿 카페에서는 눈과 입뿐만 아니라 향긋한 초콜릿 음료가 만들어지는 소리와 냄새를 통해 오감으로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전용공간이다.

메뉴
초콜릿 10g-810원/ 250g(15개)-2만원/ 500g(30개)-4만원/1kg(60개)-8만원
초콜릿 음료 레오니다스 오리지널-5000원/ 멕시칸 핫 초콜릿, 아포카토 알 코코, 초콜릿 드라큘라-5500원.
벨기에 플레인 와플- 8000원/ 아이스크림 와플-1만2000원

[이수빈 리포터]